부동산과 친해져야 한다.

투기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투자를 하라는 말도 아니다.

안목을 기르라는 말이다.

일주일에 한번. 너무 많으면 한달에 한번 은 살고 싶은 지역을 정해서 집을 보고 다녀보길 권한다.

견물생심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한자성어로 쓰이지만   나를 자극시키는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집이 있다.

대부분 본인이 살아 봤던 집의 유형은 열손가락안에 꼽힐 것이다.

어쩌면 한번도 이사를 가지 않고 태어났던 집에서 계속 사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기껏해야 친척집, 친구집을 방문해서 본것이 다 일 수 있다.

 

부자동네를 가보라!

사람들은 생각보다

겁이 많고 소심하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보라! 한국의  고가아파트의 대명사이다.

하지만 겉에서 보면 이해가 안갈 정도로 검소하다. 준공당시 샷시를 바꾸지 않고 사용하는 집도 많다.

심지어 수도꼭지도 온수와 냉수가 각각 있는 집도 많다고 한다.

집주인이 따로 있어 세를 주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검소해서 일 수도 있다.

내부를 들여다 볼 엄두가 안난다면 겉이라도 보고 다니자!

안목을 높이자는 말이다.

공원주변을 주목하라!

생각보다 세월이 빨리 흐른다.

지금은 젊기 때문에 집주변환경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중년이 되면 산책할 곳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다. 

세상에서 가장 먼거리는 방에서 현관문까지이다. 현관문만 나가면 도서관이든, 운동이든, 산책이든 모든 실체적 관계가 가능하다.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것도 힘든데, 공원까지 거리가 멀다면 산책은 거의 불가능할 수 있다.

러닝머신위에서 걷는것과 나무옆을 걷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차이가 있다.

중년엔 반드시 산책이 필요하다.

물론 젊은이에게도 필요하다. 

모든 철학자들은 산책 예찬로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년이 되었을때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급하게 집을 보러 다니다보면 좋은 집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미리 미리 집을 보러 다니길 권한다. 빌라든, 아파트든, 주택이든...

부모님과도 다녀보고, 남자친구와도 다녀보고, 친구와도 다녀보라.

사람마다 집을 보는 관점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 다르다.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눈여겨 두라. 

안목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골을 탐방하라!

동생은 여행을 자주 다니는가? 여행을 가면 맛집만 탐방하는가?

잠은 어디서 자는가? 모텔? 호텔? 펜션? 다 좋다.

어떤 집에서 자는 건 그닥 중요하지 않다.

틈을 내서 그 동네의 부동산을 방문하라. 그 지역의 집을 보라. 집 가격을 알아보라.

꼭 사려고 보는게 아니다. '그냥' 보는 것이다.

우리가 옷을 살때 꼭 사려는 옷만 보는 건 아니다. 

집은 옷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런데 실제로 집이 필요할땐 생각보다 많은 집을 보기 힘들다.

시간이 없거나, 돈이 없거나, 심지어는 귀찮기까지 하다.

바지를 한벌 사려해도 이것저것 보고 여러번 입어본다.

언니는 20대때 맘에 드는 하얀티셔츠 한장을 사려고 하루종일 백화점을 돌아다닌 경험이 있다.

집은 살아보고 결정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집은 청바지 한장보다 훨씬 중요하다.

 

어릴때부터 집을 보는 안목을 높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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