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있는 동물은 털관리가 생명이다.

털을 가진 동물을 생각해 보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고양이나 강아지일 것이다. 

주인이 있는 동물이라면 그들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바로 털의 상태이다. 

건강을 나타내며 그들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호랑이,표범,사자,얼룩말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새들을 떠올려 보자. 

털을 가진 동물들은 털이 그들 자신이며 생명이다.

북극곰의 하얀털을 생각해 보자. 풍성하고 윤기나는 털은 아름답다.

길거리에 주인없이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떠올려보자. 대부분 볼품없는 털을 가졌다. 

경제적 지위가 높지 않은 나라의 떠돌이 강아지들은 거의 대부분 피부병에 걸려있어 그 털이 볼품없다.

언니는 과거 인도나 네팔여행을 즐겼다. 그 나라의 길거리 동물들은 하나같이 볼품없는 털을 가졌다.

애완견이나 애완묘를 관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털을 관리해 주는 것이다.

귀찮고 힘들어서 짧게 미는 경우도 많지만 풍성하고 윤기나는 털을 유지하는 동물들에 비하면 볼품있지는 않다.

인간은 털을 가진 동물이다.

동생이 소개팅을 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생각해 보자. 옷을 입고 털관리를 할 것이다. 

옷을 잘입는 것이상으로 털관리는 중요하다. 본인의 얼굴과 분위기에 맞는 헤어는 화룡점정이다.

고준희라는 배우가 있다. 멋진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였지만 그닥 인기를 얻지 못했다. 

어느날 단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그녀는 대표작 없이 톱배우가 되며, 대한민국 여자들에게 단발병을 감염시켰다.

김혜수배우도 매우 오랫동안 긴머리를 고수하다 짧은 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면서 세련됨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헤어스타일은 매우 중요하다.

중년이 되면 외모보다 피부와 털관리가 생명이다.

특히 털은 개수가 중요하다. 양이 중요하다. 스타일을 할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숱을 관리하라!

중년이되면 숱이 생명이다.

윤기는 다음이다. 숱이 있어야 윤기관리가 의미있다. 숱이 없다면 윤기도 별 의미없다.

대머리를 생각해 보자. 남아있는 머리털이 아무리 윤기가 난들 무슨 '멋짐'이 있겠는가. (대머리를 비하하는게 절대 아니다)

언니는 머리숱이 적다. 젊었을때부터 적었다. 하지만 젊었을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중년이 되니 머리가 성실하게 빠지기 시작했다. 아차 싶었다. 윤기가 없어지는 건 나중 문제였다.

숱이 없으니 묶으니 어설프고, 풀어도 애처롭고, 짧아도 이상하고,길어도 추레하다.

부지런히 숱관리를 하고 있다. 

젊었을때 숱이 너무 많아서 샴푸후 한번도 머리를 말려본 적이 없다는 친구가 있다. 말리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자기전에 샴푸하고 베개위로 머리를 널어놓고 자곤했다고 한다.

그렇게 숱이 많던 친구도 중년이 되니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진다고 고민을 한다.

나이가 들면 머리숱은 현저히 줄어든다.

숱관리를 하라! 본인에게 맞는 헤어제품을 사용하라! 천연제품을 사용하여 두피와 결을 관리하라!

어느 날 갑자기 빈곤한 머리숱을 보고 놀라지 말고 미리 관리하라!

중년이 되면 얼굴은 의미없다.

오로지 피부과 머리숱이다! 머리숱이 있으면 윤기관리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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