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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을 사라!

20대는 박스로 만든 가방을 들어도 예쁘다. 에코백을 들어도 멋있다. 쇼핑몰에서 파는 저렴한 백을 들어도 귀엽다. 

심지어 시장에서 주는 검정 비닐봉지를 들어도 예쁘다.

그러니 명품백을 사라!  무슨 말이냐고?     잊지 말자 예쁜애 옆에 예쁜애!

뭘 해도 예쁜 나이에 예쁜 백을 들면 얼마나 더 예쁘겠는가!

사기로 결심했다면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을 사지 말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사길 바란다.

명품브랜드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모델이 있다.  세월이 흘러도 절대 그 가치가 희소되지 않는 디자인 ! 그 브랜드의 시그니처 모델

이 반드시 있다. 그래서 명품이다. 

청바지에 들어도, 신경쓰고 차려입은 날에 들어도, 가볍에 쇼핑을 갈때 들어도 찰떡인 디자인이 있다.

20대가 들어도 60대가 들어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있다. 절대로 유행하는 명품백을 사지 마라! 

3초백이라는 별명을 가진 루이비통 백이 있다. 그 백을 들고 다니는 여자를 3초에 한번씩 볼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 많은 3초백을 사람들은 모두 명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를 들고다녀도 가짜로 의심되는 상황은 너무 억울하다.

물론 명품이라고 과시하듯 들고 다니는 건 촌스럽다. 하지만 가짜처럼 의심되는 상황은 더 촌스럽다.

많이 살 필요는 없다. 딱 한개! 만 장만하라! 그리고 용돈을 아껴쓰라!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수십년 사용할 수 있는 물건에 투자해 보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

잘 관리하라!

가방을 애지중지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산 없이 외출한 날 갑자기 비가 내린다. 이때 가방을 머리위로 올리면 짝퉁, 안고 가면 진짜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얼마나 없어 보이는가.

물건을 우상화하지 마라!  단!  외출후 그때그때 관리해야 한다. 형태가 망가지지 않고 가죽의 질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조금만 신경써 주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관리 방법이 알고 싶은가?  유튜브를 검색하라!

동생이 산 가방이 가죽인가? 잘 관리된 가죽제품은 신상품이 흉내낼 수 없고 따라갈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세월은 생각보다 빨리 흘러간다. 

월드 스타 제니는 엄마의 샤넬백이나 샤넬 옷입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엄마가 입은 웨딩드레스를 딸에게 물려 주는 일이 드물지 않다.  나중에 결혼을 해서 딸이 20대가 되었을때 동생의 백을 건네주길 바란다.  

요즘은 딸과 엄마가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성형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서 엄마들이 잘 늙지도 않는다.

연예인들만 젊어보이는 시절은 지났다. 일반인들도 연예인 못지 않게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꼭 딸에게 물려주지 않아도 좋다. 어느날 문득 중년이 되어 20대에  내가 사용했던 물건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는 재미도 중년의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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