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 단 한가지의 악기는 반드시 연주할 줄 알아야 하는 이유

인생이 길어졌다

사람의 본인의 생명을 제어할 수 없다. 생로병사를 늦출 순 있어도 막을 순 없다.

늦춘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원래 내 수명일 수 있다.

요즘 평균 수명을 120이라고 보는 경향이 많다.

100세 인생을 넘어 120세 인생이고, 동생이 나이드는 시점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언니가 20대에는 80대가 장수 연령이었다. 2080이라는 치약이 있다. 20대 치아를 80대까지 사용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약이라고 광고를 했더랬다. 지금은? 80대는 장수가 아니다. 

긴 인생에서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의 절대시간도 길어 질 것이다.

사람은 혼자 있어도 외롭고 함께 있어도 외롭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외롭고 결혼을 해도 외롭다. 수많은 외로운 시간을 무엇을 하며 지내야 할지 생각해보았는가? 책읽기? 친구만나기? 여행? 혼자 뒹굴거리기?  운동?  다 좋다.  그 여러 방법 중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이 있는가?

 

선진국민 이라면 한가지 악기는 연주 할 줄 알아야한다.

동생이 선진국민임을 증명하기 위해 악기를 배워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언니는 개발 도산국 일때 학창시절을 보냈다.  동생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막 진입했을 때 태어났을 것이다.

선진국? 어떤 기준일까? 가장 편하고 객관적인 기준은 1인당 소득일 것이다.

소득이 늘어나면 사람들은 문화생활에 투자를 하게 된다.

먹고 살기도 바쁜 시절에 여행은 '연중 행사'였지만 지금은 일상이다.

문화를 누리는 삶, 문화를 이끄는 삶은 아름답고 풍요롭다.

스포츠, 음악, 미술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삶은 멋진 삶이다.

동생은 뭘 해도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나이이다.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건 경제적이다.

공부와 치료에는 효과 적인 시기가 있다. 늦고 빠르고 보다 '효과'를 강조하고 싶다.

언어를 공부하기 효과적인 나이가 있다. 물론 개인차는 있다. 빨리 익힐 수 있는 시기가 돈을 아낄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병을 치료하는데도 효과적인 시기가 있다.  초기에 치료할 수 있다는 건 역시 경제적이기도 하다.

언니는 피아노를 좋아한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그만뒀던 피아노가 너무 그리워서 30대에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일에 쫓기다보니 자주 중단을 했고 그러니 실력이 늘지 않았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이다.

잘하진 못하지만 50대인 지금도 배우고 그만두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이다

20대에 모으는 돈은 한계가 있다. 언니의 경험상 30대까지 모은 돈은 지키기 힘들었다.

20대 중반부터 30중반까지 일하며 모은 돈을 40대에 다 날렸다. 날 위해 사용한 것만 남았다.

물론 여러 가지 사업을 하며 배운 뼈아픈 경험도 재산이다. 

하지만  돈을 잃고 나니 내가 날 위해 쓴 돈의 흔적만 남았다.

운동을 하고 악기를 다를 줄 아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지속적으로 들고 사람을 고급지게 만든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생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

돈과 시간을 들여 내 몸과 정신에 투자하길 바란다.

그것이 진정한 동생의 재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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